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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술

게이머들은 'AI 쓰레기'라 조롱했지만… KCD2 디렉터가 유출된 DLSS 5에 열광한 이유

2026. 09. 01. 오후 04:01 · 1 조회수

안녕하세요! 최근 PC 하드웨어와 게임 커뮤니티를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가 하나 있죠. 바로 2026년 8월 말, 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NBA 2K27' 게임 파일 속에 숨어있던 NVIDIA의 차세대 기술, DLSS 5(NVIDIA Neural Rendering) 라이브러리 파일(nvngx_dlssnr.dll)이 통째로 유출된 사건이에요.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줄 알았던 이 'DLSS 5 유출' 사태는 RenoDX 등 모딩 커뮤니티가 이 파일을 '컨트롤(Control)', '스카이림' 같은 다른 게임에 강제로 적용하는 모드를 선보이면서 전혀 다른 국면을 맞이했어요. 특히 화제가 된 것은 기대작 '킹덤 컴 딜리버런스 2(KCD2)'의 디렉터 다니엘 바브라(Daniel Vávra)가 직접 이 기술을 테스트하고 남긴 후기였는데요.

게이머들은 원작을 훼손하는 'AI 필터'라며 조롱했던 이 기술에, 왜 현업 AAA 게임 디렉터는 환호했을까요? 오늘은 유출된 DLSS 5가 게임 그래픽에 미치는 실제 영향과 오해, 그리고 구형 그래픽카드 유저들을 경악하게 만든 성능 문제까지 깊이 있게 파헤쳐 볼게요.


😡 AI가 게임 아트를 망친다? 커뮤니티의 분노와 밈

사실 초기 DLSS 5 발표 당시만 해도 게이머들의 반응은 싸늘했어요. TechPowerUp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무려 58%가 'AI 개입 반대'에 표를 던졌을 정도니까요. 게이머들은 AI가 게임 특유의 아트 디렉션을 훼손하고, 캐릭터를 이른바 '불쾌한 골짜기'로 밀어 넣을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어요.

이런 우려는 유출된 DLL을 강제로 적용한 'RenoDX 모드' 스크린샷들이 퍼지면서 절정에 달했어요. 스카이림이나 헤일로 2 같은 구형 게임에 무리하게 적용된 결과물들이 SNS에 공유되었는데, 캐릭터들의 얼굴이 마치 '미국 코미디언처럼 변했다'는 조롱 섞인 밈(Meme)이 쏟아졌죠. 기존의 'AI 업스케일링' 수준을 넘어 픽셀 자체를 AI가 재창조하는 방식이다 보니, 원작의 느낌이 훼손된다는 게이머들의 반발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었어요.

'이터널 다크니스'의 개발자인 데니스 다이악(Denis Dyack) 역시 “과거 NVIDIA의 초기 DLSS 5 공개 방식이 실수였으며, 이로 인해 게이머들의 오해를 샀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답니다.


💡 '킹덤 컴 딜리버런스 2' 디렉터의 반전 평가: "이건 진짜다"

하지만 극단적인 모딩 샷으로 조롱받던 분위기는 한 현업 개발자의 차분한 테스트 결과가 공개되며 반전되기 시작했어요. 바로 '킹덤 컴 딜리버런스 2'의 디렉터 다니엘 바브라가 자신의 게임에 유출된 DLSS 5를 직접 적용해 보고 X(트위터)에 비교 스크린샷을 올리면서부터예요.

다니엘 바브라는 DLSS 5가 대중이 우려하는 '끔찍한 AI 찌꺼기(AI slop)'가 절대 아니라고 선을 그었어요. 오히려 아티스트들이 고사양 워크스테이션에서 의도했던 본래의 그래픽 비전을 게임 내에서 그대로 구현해 주는 훌륭한 도구라고 극찬했죠.

그가 짚어낸 DLSS 5의 핵심 장점은 다음과 같아요.

  • 원형 보존과 디테일 향상: AI가 없는 것을 멋대로 지어내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의 지오메트리(형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존 노멀 맵을 바탕으로 피부 텍스처와 안면 디테일만 극도로 향상시킨다는 점을 확인했어요.
  • 미세 그림자의 기적: 모자, 후드, 헬멧, 버클 등 기존 KCD2 엔진의 조명 시스템 한계로는 밋밋하게 렌더링 될 수밖에 없었던 작은 소품들의 미세 그림자와 머리카락 그림자가 완벽하게 살아났어요.

현업 디렉터가 겪던 실제 개발 고충을 AI가 어떻게 기술적으로 해결했는지 원리를 짚어주자, 일부 PC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돌아갈 수 없는 엄청난 그래픽 업데이트'라며 여론이 긍정적으로 돌아서는 조짐이 보이고 있답니다.


📉 프레임 반토막에 RTX 30은 1 FPS? 하드웨어 세대교체의 신호탄

그래픽 품질 면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지만, 문제는 '성능'이에요. 유출된 DLSS 5 빌드를 적용해 본 결과, 뼈아픈 성능 하락이 동반된다는 사실이 밝혀졌거든요.

현재 유출 버전 기준으로 DLSS 5를 켜면 프레임 속도가 약 절반(4050%) 수준으로 뚝 떨어집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그래픽카드 세대에 따른 극단적인 성능 격차예요. FP8 연산을 하드웨어 단에서 지원하지 않는 RTX 30 시리즈(Ampere 아키텍처)에서는 프레임이 무려 14 FPS 수준으로 폭락해 사실상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한 수준이 되어버렸어요.

이 소식을 접한 RTX 30 시리즈 유저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어요. “엔비디아가 DLSS 5를 무기로 다가올 'RTX 5090 DLSS 5' 마케팅을 펼치며 RTX 50 시리즈로 강제 업그레이드 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반응이 지배적이죠. 신기술의 도입이 구형 하드웨어의 도태를 가속화하는 냉혹한 PC 생태계의 현실이 다시 한번 드러난 셈이에요.


🤔 아직 풀리지 않은 궁금증 (FAQ)

이번 유출 사태로 많은 정보가 공개되었지만, 여전히 게이머들이 궁금해하는 미해결 질문들이 남아있어요.

Q. 유출된 DLL을 모드로 강제 주입했을 때의 성능 하락(약 50%)은, 게임사가 정식으로 엔진 레벨에서 DLSS 5를 통합(Integration)했을 때도 동일하게 발생하나요?
현재로서는 모딩을 통한 강제 적용이라 오버헤드가 더 클 수 있다는 추측만 있을 뿐, 정식 통합 시 최적화로 프레임 저하를 얼마나 방어할 수 있을지는 공식 발표를 기다려봐야 해요.

Q. NVIDIA는 DLSS 5를 RTX 50(Blackwell) 전용으로 출시할까요, 아니면 출시 시점에 RTX 40/30 시리즈를 위한 최적화 버전을 따로 제공할까요?
가장 뜨거운 감자죠. RTX 30에서의 1 FPS라는 처참한 결과 때문에 RTX 50 독점 기술이 될 것이라는 비관론이 많지만, 엔비디아가 구형 아키텍처를 위해 소프트웨어적 우회(Fallback) 옵션을 제공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요.


🎮 마무리하며

'NBA 2K27 DLSS' 유출로 시작된 이번 사태는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AI가 게임 그래픽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미리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사건이 되었어요. 누군가에게는 예술적 비전을 완성해 줄 마법의 지팡이로, 누군가에게는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를 강요하는 청구서로 다가오고 있죠.

다니엘 바브라가 극찬한 그 놀라운 디테일이 궁금하시다면, 그의 X(트위터) 계정에 방문해 실제 전/후 비교 스크린샷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해 보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그리고 슬슬… 내 PC의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 계획도 한 번쯤 진지하게 점검해 볼 때가 온 것 같네요!

#DLSS5#엔비디아#PC게임#그래픽카드#게임개발